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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구술·심층면접



[기획특집] 김경희 선생의 ‘영어특기자 전형   분석’
‘국제학부/국제화/글로벌  전형 분석’
{심층사고능력을 요하는 영어면접(English Interview)과 어학 시험이 결정}

2007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주요 대학들이 영어 특기자 및 국제학 관련 전형을 통하여 어학 능력이 우수한 인재들을 선발하려 한다. 이러한 국제학 및 어학 우수자 관련 전형의 인원은 더욱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연세대학교의 수시 1학기 국제학부의 선발 인원은 85명이며, 수시 2학기의 글로벌 리더 전형은 외국어 및 국제전문교과를 이수하거나 2개 언어 이상 능통자를 대상으로 총 98명을 선발한다. 고려대의 경우 수시 1학기 국제화 전형의 인원은 25명이지만, 수시 2학기의 글로벌 인재 전형의 인원은 총 189명에 이른다. 이화여대의 경우도 수시 1학기의 국제학 전문인 (국제학부) 특별전형에서 72명을 선발하며, 수시 2학기의 외국어 우수자 특별전형을 통해 영어 및 제2 외국어 우수자 100명을 선발, 인문과학부, 사회과학대학, 법학과 및 경영학부에 배치한다. 그 밖에도 한양대 수시 2학기의 세계화 전형 선발 인원이 100명 (서울 캠퍼스 79명, 안산 캠퍼스 21명), 한국 외국어 대학교의 수시 2학기의 TOEFL TOEIC 우수자 전형 인원 75명 (용인캠퍼스), 경시대회 및 FLEX 성적우수자 전형 인원이 69명 (서울 캠퍼스 49명, 용인 캠퍼스 20명)에 이른다.English Contents Ⅱ <Issue & Issue>
[기획특집] 김경희 선생의 ‘영어특기자 전형   분석’
‘국제학부/국제화/글로벌  전형 분석’
{심층사고능력을 요하는 영어면접(English Interview)과 어학 시험이 결정}

[ 대학별 특기자전형 분석]
이번 학년도의 영어 및 국제학 관련 수시 전형에서 크게 두드러지는 경향은 영어 면접의 비중과 어학 성적 비중의 확대이다. 연세대의 경우 수시 1, 2학기의 언더우드 국제학부 전형과 글로벌 리더 전형 모두 학생부와 어학 성적, 영어 면접구술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 1학기의 언더우드 국제학부(UIC) 전형의 경우, 학생부 성적과 자기 소개서, TOEFL 점수를 포함한 서류평가가 60%이며, 나머지 40%가 영어 면접 구술 평가이다. 연세대 수시 2학기의 글로벌 리더 전형은 반영비율은 학생부 50%, 외국어 능력 관련 서류 30%, 영어 심층면접 20%이다. 영어 심층 면접은 제시문을 읽은 후 질문에 영어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려대학교의 국제화 전형과 글로벌 인재 전형 역시 영어 면접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한다. 두 전형은 공히 TOEFL 점수 40%, 서류(학생부, 수상실적 등) 20%, 영어 면접 40%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데, 2006학년도 국제화 전형에서의 반영 비율이 영어 논술 30%, 서류 20%, 영어 면접 20%, TOEFL 30%였던 것과 비교하면, 영어 논술이 없어지고 TOEFL과 영어 면접의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화여자 대학교의 수시 1학기 국제학 전문인 (국제학부) 특별전형 또한 영어 면접이 무려 50%를 차지한다. 선발 1단계의 학생부, 국제학 관련 실적 등의 서류 전형이 50%, 2단계의 영어면접 50%로, 영어 면접에서는 기본 수학능력, 영어 독해 듣기 말하기 능력, 표현력 등을 평가하며, 지원 동기, 학업 계획, 인성, 특별 활동 등의 소양 면접도 포함된다.
성균관대와 한양대, 한국외대의 어학 우수자 관련 수시도 면접과 어학 성적의 비중이 높다. 성균관 대학교의 수시 1학기 영어 특기자 전형은 TOEFL CBT 250점(IBT 100점), TOEIC(국내) 900점, TEPS 800점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선발 기준은 학생부 40%, 실적(대학주관 경시대회 입상) 30%, 심층 영어독해 구술 면접이 30%로 이루어지며, 복수 어학시험의 고득점에는 가산점이 주어진다. 한양대학교 수시 2학기 세계화 전형의 경우, 학생부 30%, 서류(공인성적 입상성적 자격증) 70%로 1단계 선발 후 2단계에서 학생부 20%, 심층면접구술 40%, 서류 40%로 다시 선발한다. 따라서 공인 어학 성적 및 입상 성적과 심층 면접 구술 시험이 점수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한국 외국어 대학교의 경시대회 및 FLEX 성적우수자 전형 역시 어학 능력과 면접의 비중이 크다. 해당 전형은 외대 주관의 FLEX 시험 성적 고득점 또는 외대 주최의 전국 고등학생 외국어 학력 경시대회에서 장려상 이상의 입상이 응시 자격이며, 자격을 갖춘 응시자를 대상으로 외국어 essay 50%와 면접 50%만으로 선발한다.
[ 특기자전형의 취지]
이와 같이 대학의 어학 우수자 및 국제화 관련 전형에서 영어 면접의 비중이 확대되는 경향은 이들 특별 전형의 본래 취지에 충실한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자 하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영어 면접을 통해 실제로 영어 독해와 듣기 이해력은 물론, 자유로운 의사 표현 능력과 언어 구사 능력을 평가할 수 있다. 최근 일반 수시모집의 심층면접에서 영어 제시문에 대한 이해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경향이 지배적인 것과 마찬가지로, 국제학 및 영어 특기자 전형의 경우도 영어 면접을 통해 해당 학부나 학과에서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소양을 갖추었는지를 진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하여, 면접의 경우 논술처럼 한 주제에 관한 사고의 단편만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문제에 대한 가치관, 태도 및 인성까지도 읽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어학시험의 변화도 어학 성적 반영 비율을 계속해서 유지하거나 확대하도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실시되기 시작된 NEW TOEIC은 국제화 시대에 적절하게 다국적의 영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도록 조정되었으며, 올해 안에 국내 실시가 유력한 iBT TOEFL은 일고 듣고 말하거나 쓰는 통합적 이해력과 표현력을 측정한다. 이에 따라 기존의 어학 성적 인플레 현상이 크게 줄고 심층적 능력을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국외에서 이미 실시되고 있는 iBT TOEFL의 경우, CBT 고득점 한국 학생들도 iBT에 응시해 본 결과 iBT 환산 점수로 CBT와 동일 점수를 받기 어렵다는 말을 많이 한다.
[ 특기자전형 대비법]
그렇다면, 영어 면접 반영 확대와 변화하는 어학 시험에 대한 적절한 대비 방법은 무엇인가? 무엇보다도 고수준의 영어 표현능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영어 면접이나 iBT TOEFL의 말하기에서 측정하는 표현 능력은 단순한 영어 회화 실력이 아니다. 주어진 과제를 제대로 분석하여 이를 해결하는 능력이 기본이 되고, 이러한 과제 수행 과정이나 방법을 요약하거나 종합하고 이에 대한 견해를 말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흔히 학생들은 자신이 해외에 나간 경험이 없거나 발음이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영어 말하기에 자신감을 갖지 못하거나 거부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잠깐의 해외 체류가 고급 영어 능력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어설픈(?) 회화 실력과 조금 유창하게 들리는 발음만을 보고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해외 장기 체류 경험이 없음에도 영어 표현력과 고급 영어에 관심을 가져 상당한 실력을 가진 학생들도 적지 않다. 물론, 생활 영어의 순발력과 유창성에 영어로 전달되는 고급 지식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까지 갖춘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그러나 단순한 회화 능력보다는 수준 높은 글을 읽고 이해, 요약할 수 있는 능력 및 자신의 견해를 논리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중시된다. 따라서, 영어로 전달되는 양질의 정보를 이해하고 요약 및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본으로 presentation 영어에 중점을 두고 논리적인 발표 능력을 키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국제화 시대에 요구되는 인재란 단순한 일상 회화 정도가 남보다 조금 더 유창하다고 자만심을 갖는 사람이 아니다. 대학들이 구술 면접 및 논술을 통하여 측정하려는 바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면 그 답이 나온다. 우수한 학생들이 수많은 명문들과 고전 및 새로운 정보의 세계에 매력을 느끼고 고차원적인 문제 해결을 도전으로 여기면서도 즐길 수 있는 이들이다. 영어 우수자 및 국제화 전형에서 요구하는 인재 또한 다르지 않다. 단지 주어지는 문제나 정보가 영어로 되어 있으며, 해결 과정을 영어를 써서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영어는 이제 더 이상 단순한 어학 과목이 아니다. 고급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해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데에 쓰이는 도구로서의 영어는 다른 학습 능력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심층적이고 다면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로서, 그리고 학습 및 표현을 위한 유연한 도구로서의 영어 학습이 필요하다. (김경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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