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th Interview [심층면접]
- 대학별고사의 핵심축(Critical Axis)으로 자라잡아 -
분석 : 이투스( www.etoos.com ) 대학별고사 알리앙스 문과구술팀 <현 싸이미[SYMEE]  영어연구팀>

07학년도 수시모집 인문계열 심층면접 학습법

수시모집에 있어서 여러 전형요소들 중에서 심층면접을 실시하는 대학들은 대개 (1). 일반전형에서는 1단계 학생부 전형후, 2단계 심층면접의 비중이 큰 경우 (2). 특변전형에서는 1단계 서류전형후, 2단계 심층면접이 결정적으로 작용하는 경우의 두가지로 대별될 수 있다. 수시모집중 심층면접은 논술 및 적성검사를 보는 대학들을 제외한 거의 모든 대학들이 면접을 볼 수 있으므로 정원이 작은 1학기 수시를 기준으로 학습해서 2학기 수시 일반전형 혹은 다양한 특별전형등을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심층면접에서는 기초적 인성 및 시사적인 문제 외에도 지망하는 계열과 학과에 대한 깊이 있는 문제를 깊이 있게 물어보기 때문에 본인이 지망한 계열이나 학과에 대한 지원 동기나 학과의 기본적 내용 등을 학습하고 면접에 임해야 할 것이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의 전체적 요강을 분석하고 그 학습법을 제시한다.

< 수시 모집 특징 >
- 일반전형: 1단계 학생부, 2단계 심층면접 비중이 큰 대학
  07년 1학기 수시의 경우, 연세대(일반우수자 전형), 동의대(교과성적우수자전형), 서울여대(일반전형), 조선대(교사추천자전형)등 상당수의 면접을 보는 대학들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모집정원의 여러 배수(대개 2-5배수)정도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성적과 심층면접을 통해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사실 2단계에서는 1단계성적이 거의 비슷하므로 심층면접에서 당락이 좌우된다고 볼 수 있다. 연세대는 <일반 우수자 전형>의 2단계에서 학생부 60%, 면접 구술고사 25%, 서류 15%를 통하여 선발하는데 작년에 비해 면접구술고사의 반영 비율이 상당히 높아졌다. 연세대의 면접은 자아 및 가치관, 사회엘리트 자질, 전공적성 분야를 평가하는데 전공적성 영역은 특히 면접 구술고사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영어지문을 사용하거나 관련 교과에 관한 질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 특별전형 : 1단계 서류, 2단계 심층면접 비중이 큰 대학
  특기자 전형은 학생부 등의 성적보다는 해당 특기에서 강점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 토플이나 토익 성적, 각종 경시 대회 입상 경력 등이 주요 전형 요소인데 지망 대학에서 요구하는 특기가 당락을 좌우한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특기자 전형을 시행하는데 모집 규모는 전년도 대비 증가추세에 있다. 07년 수시1학기의 경우 이화여대의 국제학전문인전형, 연세대의 언더우드 국제학부 전형, 고려대, 중앙대, 경희대의 국제화전형, 인하대, 광운대의 글로벌 전형 및 각 대학들의 영어특기자 및 해당외국어 특기자 전형 및 다양한 경시특기자등이 해당하는데 서류평가와 영어 면접구술고사가 주요 전형자료이다.

< 출제경향별 학습방법 >
* 기본 소양 평가 출제경향 및 학습 방법
수험생의 개인적 특성(인생관, 가치관, 세계관 등) 을 묻는 경우에는 그다지 변별력이 크지 않지만 의소소통능력, 사고력, 표현력 등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중요한 평가요소로 작용한다. 주로 사회ㆍ문화적 현상이나 시사 문제 등 사회적 쟁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묻는 형태로 출제된다.
=> 대비법 : 1. 구술·심층면접 전형은 논술전형과 다르면서도 동일하다.
   흔히들 논술은 전통주제에 대한 사고력을 구술 및 심층면접은 시사문제에 대한 표현력 및 순발력을 물어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다르다고 한다. 물론 여유 있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차분하게 글로 서술하는 논술과는 달리, 짧은 시간에 자신의 사고를 표현을 해야 하는 면접은 서로 다를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표현력이 아무리 풍부하다고 해도 사고력이 받침이 되지 않은 표현은 면접관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너무나 허무맹랑한 이야기일 뿐이다. 따라서 시사문제에 대한 영어 제시문과 원론적 이해를 요구하는 질문을 통해서 역시 사고력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논술과도 일맥상통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전통적 논술 대비 방법은 구술 및 심층면접전형에서도 유효하다.
=> 대비법 : 2. 시사문제에 대한 원론적 이해가 필수적이다.
  시사를 잡다하게 백화점식을 머리에 채우는 작업은 피해야 한다. 특정 시사에 대한 내용을 다시 논술 및 구술 일반 이론으로 접근해서 그와 같은 쟁점에 대한 자신만의 결해를 가져야 한다. 따라서 신문, 시사지를 탐독하기 보다는, 그러한 시사문제에 대해서 다시 기본적인 논술 주제별(자유와 평등, 개인과 사회, 세계화와 민족주의, 문화 등)로 혹은 교과 내용별로 이론적으로 재구성 한 후 자기의 견해를 정리해 놓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 대비법 : 3. 영어 제시문을 대비해라.
  교육부 논술고사 가이드라인 발표에 따라 논술고사에서는 출제를 금지한 영어 지문 활용 문제도 면접 구술고사에서는 상당수 대학에서 시행된다. 특히, 연세대와 같이 면접비중이 늘어난 대학에서의 출제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해서 타임이나 뉴스위크와 같은 시사영어매체를 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극히 상위권 학생들에게만 해당되기 때문에 그와 같은 시사지를 열독할 필요는 없다. 효과적인 학습법은 각 주제별로 영어기출문제를 표준으로 학습해 놓음은 물론이고 각 주제별 필수어휘를 익히는 작업이 필요하다.
=> 대비법 : 4. 연습을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아무리 훌륭한 사고력을 가지고 있더라고 표현을 못하면 고득점을 확보 못한다. 반드시 실전모의면접을 가져봐야 한다. 거울을 두고 연습하는 것은 물론, 주변의 사람들을 평가관으로 동원해서 실전 연습을 최소 3회 이상 하도록 하자. 실제로 교수님들 앞에서 앉으면 갑자기 사고가 정지되거나 표현이 단절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실전처럼 연습하고 실제 면접장 가서는 가벼운 마음으로 연습하듯이 자연스러우면서도 자신감 있게 자신을 표현하도록 하자.
* 전공적성평가 출제경향 및 학습방법 : 전공 적성 평가는 지원하는 대학이나 계열 및 학과를 전공하는English Contents Ⅰ
데 필수적인 기초 지식과 적성을 갖추었는지 평가하는 것으로 지원동기와 학업계획, 장래희망, 진로 등 전공의 열정과 적성을 묻는 문제에서부터 전공과 관련된 교과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있는가를 물어보는 등, 다양한 형태로 출제되고 있다. 각 전공별 대비내용은 지원하는 대학의 홈페이지를 적극적으로 검색해서 보다 많은 정보를 축적함은 물론 특히,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해서 대비해주는 것이 좋다. 다음은 주요 계열에 대한 각 전문가 선생님들의 분석내용들인 만큼 참고해서 준비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대비법 : 1. 경제/경영 분야

조영민 선생 (알리앙스 인문구술팀)

[ 경제 ]
   경제학 관련 논술 심층 면접의  기본적으로 교과과정에 대한 충실한 이해를 기본으로 해야한다. 그러나 문제가 교과과정에 대한 구체적 지식을 묻는 방식으로 출제되지는 않기 때문에 이를 현실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해야 한다. 시간적 자원이 한정된 수험생의 입장에서 효과적인 학습법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경제학의 기본원리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
  시장경제란 무엇이며, 시장과 국가의 관계, 시장의 작동 원리, 경제에서의 선택의 문제 등이 이에 해당 한다. 대부분의 경제관련 문제는 위의 주제들의 구체적 적용이다. 출제자는 이러한 원리들에 대한 완전한 이해를 요구하지는 않는다. 다만 기본적인 프레임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한다. 교과과정에 있는 원리들을 암기가 아닌 이해를 하도록 노력하라.
  
2. 시사적인 경제이슈들이 무엇인지를 파악한다.
실제 문제는 시사적인 이슈들의 형태로 주어진다. 현재 우리사회의 경제 이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문의 칼럼이나 사설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무작정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시사적인 문제를 기본원리로 환원하여 해석해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경제학은 기본적으로 수학적 사고에 기반한다는 것을 이해해야한다. 수학 공부를 할 때 모든 문제를 외우지는 않는다. 그 기본원리를 파악하는데 주력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예를 들어 공기업의 민영화에 대한 문제는, 국가가 시장에 얼마나 개입해야 되는가의 문제로 환원 할 수 있다. 시장의 실패와 국가의 실패 중 어느 것이 더 비효율 적인가에 대한 것이다.

[경영]
   서울대를 제외하고 경영학의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의 희박하다. 경영학 자체가 실용적인 학문일 뿐 만 아니라 고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관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다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 혹은  윤리경영 등 (기업과 사회의 관계) 과 관련해서는 시사적인 문제로 출제될 수도 있을 것이다.
   2학기 수시의 경우 서울대 경영학부 심층면접을 대비하기 위해서 따로 경영학 교과서를 읽어볼 필요는 없다. 기출 문제는 기본개념을 주고 (대부분 영어지문의 형태로 준다),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 사례에 적용하는 형태로 출제되었다. 기본 개념 자체는 영어로 주어진 점을 제외하면 수험생의 수준에서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 기본적으로 논리적 사고력(수학적 사고력)을 측정한다는 점을 인식하기 바란다.
   기업의 모든 행위에는 기본적으로 기업 가치의 극대화라는 동기가 내재해 있음을 인식해야한다. 기업의 목적은 이윤추구이며,  ( 정당한 방법을 통해서) 더 많은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 선한 기업이라는 것도 인식해야 한다.


=> 대비법 : 2. 교육(사범대, 교원대, 교육대) 분야

김경희 선생 (알리앙스 인문구술팀)
             (싸이미 영어 연구부장)
   교원대나 사범대의 경우, 지원자의 교직에 대한 적성과 인성을 무척 중요시하기 한다. 따라서 교과와 관련된 지식은 물론, 교직에 대한 태도와 이해도, 가치관, 교수 기초능력 등을 중요하게 보며, 면접에서 역시 이들 사항을 중점적으로 본다. 교육대 및 사범대 면접에서 공통적으로 평가되는 사항과 이에 대한 대비책은 다음과 같다.

� 교직에 대한 가치관 : 교직에 대하여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평가하며, 지원 동기 및 바람직한 교사상, 교육에 대한 철학이 평가의 주 내용이 된다. 예를 들어, 단순히 경제적 안정성 때문에 교사가 되기를 희망한다면 소명 의식이 결여된 지원자로 비춰질 것이다. 그렇다고 미사여구와 판에 박힌 답변을 늘어놓는다면 크게 감동을 주지 못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스스로가 왜 교사가 되고자 하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자신이 반드시 교사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피력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 교육 문제에 관한 관심도 : 교육 현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평가하므로, 최근 들어 쟁점이 되는 교육계 관련 문제들을 정리해 두어야 한다. 신문이나 방송 매체를 통하여 교육계 주요 쟁점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를 모두 알아두고, 이해 대하여 자신의 견해를 논리적이고 명쾌하게 진술하며 더 나아가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둔다.
� 전공 기초 능력 : 전공 분야에 대한 지식을 평가한다. 해당 교과에 대한 수학 능력 측정에 대비하여 자신이 지원하는 학과와 관련된 과목의 기초를 복습하고 점검한다.
� 인성 및 정서적 안정감 : 교육자로서 올바른 인성과 품행, 용모 및 정서를 가졌는지 평가한다. 따라서 모의 면접과 같은 연습을 통해 답변의 내용은 물론, 면접에 임하는 태도 역시 온건하고 밝은 인상을 주도록 표정, 어조, 자세 등을 살펴보고 교정한다.
� 언어 표현력 및 사고의 논리성 : 교사로서 필요한 중요 능력이 바로 언어 표현 능력이다. 단순한 질문에 대한 답변은 물론, 갈등이나 문제 상황을 제시하고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질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명료하게 밝히되, 논리적인 도출 과정을 덧붙여 듣는 이가 수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교육대 및 사범대의 심층 면접을 위해서는 왜 교사가 되고자 하는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답변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또한, 최근의 교육 관련 이슈나 정책에 대하여 알아두고 문제점이 있다면 그에 대한 대안까지 생각해 두어야 한다. 이와 아울러 학생들을 사랑으로 이끌 수 있는 온화하고 전인적인 교사의 이미지를 주는 동시에, 해당 과목에 대한 지식 및 언어 표현 능력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게끔 대비해두어야 한다. 친구들끼리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모의 면접을 갖는 것 또한 좋은 연습 방법이 될 것이다.


=> 대비법 : 3. 정치, 국제정치, 언론, 행정학 분야  

김영걸 선생 (알리앙스 문과구술팀)
             (싸이미 영어 고등부장)
1. 정치학 분야
① 한국정치의 제반 문제 : 지역주의, 절차적 민주주의와 실질적 민주주의, 해방 전후사의 시각 문제, 노동조합과 정당(계급정당)의 출현 문제, 냉전적 이데올로기의 극복 문제, 남북관계의 극복(통일문제), 개헌 문제 등이 출제 가능하다.
② 정치학적 소양 : 다원주의와 권위주의 체제의 비교, 근대화와 민주주의, 경제적 불평등과 계급정치의 등장, 이데올로기와 정당, 사회주의 국가의 몰락 등을 예상할 수 있다. 한겨레신문이나 조선일보같이 다양한 관점을 가진 신문사설이나 기사를 통해 자기 나름의 확고한 시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며 양비론적 접근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정치학적 소양의 문제는 주로 교과서 수준에서 처리가 가능하지만 주로 시험 위주의 공부로 교과서를 보았기 때문에 다양한 강좌를 통해 새로운 각도에서 교과서를 점검해 나가야 한다.
English Contents Ⅰ

2. 국제정치 분야
북한 미사일 위기, 미국과 한국의 동맹관계의 특수성, 한국 외교의 다원성, 한일 관계에서 비롯되는 독도 등 영토 문제, 남북관계(부자 나라와 가난한 나라의 차이 해소), 세계화 문제, 국제 정치에 있어 현실론과 이상론, 환경 문제, NGO 문제 등 전 지구적 문제의 출현과 대응 방안, 유엔 등 국제기구의 역할 등이 있다.  매우 복잡한 분야를 건드리며 쉽게 대답하기는 어려운 문제들이다. 이 문제들은 우선 자기 시각을 고정하기 보다는 다양한 관점에서 대답이 가능하도록 균형 잡힌 접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대부분의 논술 및 구술 면접 강의에서 다루어지는 내용들이므로 이를 통해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되겠다.

3. 언론
인터넷 미디어의 등장과 기존 신문 방송 매체의 관계, 언론의 사회적 책임, 광고와 현대 사회의 함수 관계, 언론 매체의 독점화 현상, 공영 매체와 사기업 언론의 장단점, 디지털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의 변화 문제 등 정보화 사회 전반의 문제와 맞물려 질문이 이루어진다. 특히 여기에서는 정보화 사회에 대한 확실한 개념 정의와 이 부분을 유토피아로 볼 것인지 디스토피아로 볼 것인지 자기 시각을 갖추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서는 워낙 많은 정보와 학습법이 범람하지만 그만큼 자기 논리를 확립하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많은 사고를 할 필요가 있다.
싸이미[SYMEE]영어 현장강의 학원탐방
서울과고반 vs. 명덕외고(영어과)반
수학.과학고수(서울과고) 및 영어고수(명덕외고 영어과)들의 싸이미[SYMEE] 영어수업 : 교과편성과 실태
  싸이미[SYMEE]영어학원내의 특이학급탐방으로 수학.과학 고수들의 진땀빼는 서울과고내신을 위한 영어수업과 및 영어고수(명덕외고 영어과)들의 영어수업 편성에 대해서 알아본다.

[현장학원 및 학급의 편성]
  명덕외고의 경우 자율학습이 월화목금요일에 실시되고 있는바, 부득이 수토일요일 중에서 목동S전문학원 및 강서S전문학원에 수토요일로 형성되어 있다. 시간은 주2회 1회당 3시간씩 수업이 진행된다.
  서울과고의 경우 대부분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바, 따라서 예년의 경우 월-금요일의 평일 수업편성이 불가능했다. 그런데 이번 1학년 일부학급의 경우 수요일 외출부분에 대한 허락을 받아 수요일날 주1회 3시간씩 목동S전문학원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수업의 내용]
  명덕외고의 경우, 특히 영어과 학생들은 상당한 영어실력을 이미 갖추고 있다. 다수의 학생들이 토플점수를 갖고 있는가 하면, 외고내에서도 주당 수업시간이 공통영어, 영어독해, 영어청해등 상당한 교과목에서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에, 서울과고의 경우에는 수학,과학이 수업시간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바, 기본 수업시간만 확보하고 있을뿐이다. 따라서, 현장학원에서의 수업도 상당히 다르게 진행된다. 명덕외고 영어과의 경우 대개, iBT-TOEFL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듣기, 말하기는 물론이고 토플 독해를 하면서도 대학별 고사에서 출제되었던 상당수의 고급독해지문을 병행해서 수업을 진행한다. 또 한, 영어가 과목수가 많고, 전체 교과목에서 차지하는 단위수도 상당하므로 내신에서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따라서 내신기간중에는 특히 학교에서 배부한 보충자료(HAND-OUT)를 학습하느라고 정신이 없다. 교과서 보다도 보충자료집에서 출제가 높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서울과고의 경우 방학중에는 체계적으로 영어실력향상을 위한 학습이 가능하지만, 학기중에는 역시 영어내신을 대비하기 위하여 부득이 학교에서 지정한 토플책을 가지고 수업이 진행된다. 유감스럽게도 서울과고 1학년의 경우 아직도 CBT-TOEFL로 학교에서 지도하고 있는 바, 지금은 고전이 되어가고 있는  "LONGMAN INTRODUCTORY COURSE FOR THE TOEFL TEST " 교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학기중에는 부득이 내신대비 공부에 급급하고 학교교재를 선행학습하고 중간.기말고사때 집중적으로 복습을 시키는 실정이다.

[애로 사항]
외고생들은 외고생 나름대로, 과고생들은 과고생 나름대로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가 대단하다. 주변에 워낙 영어를 잘하는 학생이 많은 명덕외고 영어과의 경우, 웬만큼 실력이 있어가지고서는 명함내밀기가 힘들다. 중학교때 전교 1,2등을 하고 영어도 자신이 있었는데, 막상 외고 합격하고 와보니까 외국에서 수년간 살다오고 너무나 유창하게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을 대하는 순간, 입이 굳어 버리는 경우도 있고, 반대 입장에서 해외파 학생의 경우, 자신이 실력이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문법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서 상당수 국내파 학생들에게 내신성적의 결과가 밀리는 현상도 발생한다.
   서울과고생의 경우, 영어 교과목 스트레스도 만만찮다. 수학과 과학의 리포트작성으로 인해 절대시간이 부족한 와중에 학기중 내신영어공부에 스트레스를 받는가 하면, 대부분이 2학년 중반때 이미 진로가 결정되어 지므로, KAIST, POSTECH, ICU등 국내 유수한 이공계전문 대학으로 진학시 토플성적을 제출하던가, 아니면 해당대학에 가서 영어시험을 봐야하는 실정이다.

[공부의 방향]
   서울과고생들의 경우에는 너무나 안이하게 내신공부위주로 매달릴 것이 아니라 과감하게 특히 방학기간중에는 정말 실력이 되는 영어공부를 해야할 것이다. 2학년 중순이 되기전에 미리 iBT TOEFL를 준비해서 많은 점수가 아니더라고 자기점수를 가지고 있으면, 진학할 때 상당히 유리한 위치를 점령하게 된다. 명덕외고생들의 경우는 더더욱 방학때 학습이 중요하다. 특히 고1 겨울방학때 문법을 총정리 해 둘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고1, 고2 내내 학교에서 문법 핸드아웃이 따라다니며 고통을 주기 때문이다. 아울러 외고생들은 국제학부, 국제화 전형, 글로벌 전형등, 영어특기자전형 등을 대비하기 위한 토플공부, 대학별고사 공부 등이 필수적 이다.

[특목고 영어수업의 산실-싸이미]
   현재 싸이미 영어연구소 산하 현장학원 두 곳에서는 상당수 학급들이 특목고 및 인문고 우수학생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현재 그룹별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고 매 분기별 모집을 하여 12주 완성개념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본 취재에 협력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합니다.  
<서울과고반 : 고1>
문현도, 박수민, 이호민, 최종수, 고민성, 백인우
<명덕외고 영어과반>
이재문, 김은경, 정지윤, 김현지, 김현(이상 고1)
하유미, 신정혜, 문종렬, 길은아(이상 고2)

4. 행정
님비 현상, 시민 단체와 행정 서비스의 함수 관계, 행정 수도 이전 등 지역 간 균형개발, 환경 문제와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천성산 터널), 새만금 문제, 복지 국가와 국가의 효율성 혹은 복지 국가 모델의 붕괴, 정보화 시대와 국가 행정 문제 등이 있다. 이 부분은 질문 자체가 매우 구체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를 테면 “천성산 터널에 대해서 지율 스님과 정부의 갈등,” “새만금 간척 문제에서 환경 보호와 지역 주민의 이익의 상충” 등이다. 매우 시사적인 질문과 연계되어 출제 가능하므로 교사나 동료와 꾸준한 토론으로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 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