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수시2] 주요사립대 원서접수 마감 결과…의약계 강세 여전  

서울시내 주요 사립대학들이 6일 내년도 수시2학기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한양대 의대가 75.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의·약학 계열의 강세현상이 계속된 가운데 공대의 경쟁률이 치솟았다.

또 전통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사범대 선호현상도 이어졌다.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한양대 의예과는 14명 모집에 1058명이 지원,이번 수시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희대는 의예과 51.6대 1,약학과 41.6대 1,한의예과 24.9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중앙대 의학부 38.83대 1,이화여대 약학과 31.33대 1,성균관대 약학부 25.33대 1 등 의·약학 계열의 경쟁률이 높았다.

연세대 의예과는 12.75대 1,치의예과는 8.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약학 계열의 강세현상이 계속된 가운데 공대의 약진현상이 두드러졌다.

한양대 건축학부 62.5대 1,응용화공생명공학부 49.45대 1,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 48.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서강대 생명과학과 21.3대 1,연세대 생명공학 전공 18.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와함께 사범대가 개설된 대학의 경우 한양대 국어교육과 70.0대 1,영어교육과 38.0대 1,교육학과 36.67대 1,이대 초등교육과 31.40대 1,과학교육과 19.36대 1을 기록하는 등 사범대의 강세현상도 이어졌다.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학들의 전체 경쟁률은 경희대(서울) 13.12대 1,서강대 12.7대 1,성균관대 8.82대 1,연세대(서울) 7.02대 1,이화여대 9.01대 1,중앙대(서울) 16.66대 1,한국외대 6.35대 1,한양대(서울) 29.78대 1로 집계됐다.

유병석기자 bs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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