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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고사 뉴스

■ 인문계

※ <제시문>을 읽고, 유의사항을 참조하여 물음에 답하시오.

【문제1】제시문 [가]는 존 롤스(John Rawls)가 제시한 정의로운 사회의 두 가지 원리를 설명하고 있는 글이다. 첫 번째는 ‘평등의 원리’에 관한 것이고, 두 번째는 ‘차등의 원리’에 관한 것이다. 제시문 [가]를 바탕으로 두 가지 원리를 요약?정리하시오. (200~300자)

【문제2】제시문 [가]의 두 가지 원리는 공동선(共同善)을 추구하면서도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도덕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원리라고 할 수 있다. 제시문 [나]는 ‘시민 사회의 빛과 그림자’라는 제목의 글이고, 제시문 [다]는 맹자(孟子)의 왕도정치(王道政治) 사상이 나타나 있는 글이다.

제시문 [가]?[나]?[다]를 근거로 하여, 현재의 시민 사회가 지향해야 할 사회는 어떤 사회인지 밝히고, 그런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지 논술하시오. (1,000자 안팎)

<제시문>

[가] John Rawls deduces that a just society is based on two principles. First of all, each person has the most extensive system of rights and freedoms which can be accorded equally to everyone. These include freedoms of speech, conscience, peaceful assembly, and so forth, as well as democratic rights. The first principle is absolute, and may never be violated, even for the sake of the second principle. However, various basic rights may be traded off against each other for the sake of obtaining the largest possible system of rights.

Secondly, economic and social inequalities are only justified if they benefit all of society, especially its most disadvantaged members. Furthermore, all economically and socially privileged positions must be open to all people equally. For example, it is only justified that a doctor makes more money than a grocery clerk so far as if this were not the case, no one go through the training to be a doctor, and there would be no medical care. Therefore, the doctor's greater salary benefits not only him, but all of society, including the grocery clerk, since it permits him to get medical care. Thus this particular economic inequality benefits all of society, and leaves all its members better off. Unlike the utilitarians, Rawls does not allow some people to suffer for the greater benefit of others.


deduce 추론하다
just 정의로운
extensive 광범위한

accord 주다
violate 위배하다
trade off 교환하다

justify 정당화하다
care 치료
benefit 이득을 주다

disadvantaged 혜택을 받지 못하는
privilege 특권
grocery clerk 식품점 점원

be the case 사실이다
better off 더 나은 상태의
utilitarian 공리주의자



[나] 시민 사회는 개인의 자유와 평등을 최대한 보장하고 개인의 개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사회이다. 따라서, 시민 사회에서 개인은 그 자신이 최종 목표이며 최고의 가치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한 점에서 시민 사회는 개인주의를 미덕으로 삼는다. <중략>

그런데 개인주의는 개인의 정치적?경제적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고 물질적 풍요와 편리를 가져다주는 데 기여한 반면에, 지나친 자유 경쟁과 개인의 이윤 추구 현상으로 인해 이기주의의 확산, 빈부 격차의 증대, 인간 소외의 심화 등과 같은 부정적 측면을 야기하기도 하였다. 시민 사회의 전개 과정에서 자신만의 자유와 권리를 주장하는 개인 이기주의나, 자신이 속한 집단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 이기주의를 초래하였다. <중략>

시민 사회가 기본적으로 취하고 있는 경제 체제는 경제적 활동이 자유로운 시장 경제이다. <중략> 자유 시장 경제를 통하여 형성된 개인의 이기심은 창의성과 생산성 증가를 가져 왔으며, 시장은 누가, 무엇을, 얼마나 생산할 것인가에 대해서 가장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자율 체계를 형성하였다. 그러나 자본주의의 발전은 자본을 소수에게 집중시킴으로써 경제적 불평등을 초래하였다. 자본의 집중은 투자 효율성을 높였지만, 결과적으로는 부의 편재를 초래하여 사회 전체의 불평등 구조를 심화시켰다. <중략>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천민 자본주의적 풍토가 만연하였고, 인간의 가치는 각자가 소유하고 있는 물질에 의해 평가되는 물질 만능주의를 초래하였다. <중략>

현대 시민 사회는 대중 사회의 성격을 띠기 쉽다. 과거와 달리 대중이 생산의 주체이자 소비의 주인공으로 등장하였고, 보통 선거의 실시로 주권자로서 국가와 사회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대중은 근로, 교육, 후생 등 생활권을 보장 받아 사회적 지위도 크게 향상되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대중은 남들처럼 살아가려고 하는 타인 지향적이 되고 익명성(匿名性) 속에 자기 자신을 숨긴 채 무책임하고 무비판적으로 행동하기도 한다. 이처럼 대중은 비인격적 인간 관계 속에서 서로 간의 친밀감과 유대감을 상실한 채 깊은 고독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중략> 시민 사회의 치열한 경쟁은 시민들 상호간의 연대성보다는 경쟁심과 적대감을 불러일으키면서 서로를 소외시킨다. 따라서, 우리는 대중 속에 있으면서도 오히려 혼자 있을 때보다 더한 고독을 느끼게 된다.

※ 출처ː『고등 학교 시민 윤리』, 교육 인적 자원부.

[다] 맹자가 양혜왕(梁惠王)을 만났는데 왕이 “노인께서 천리를 멀다 않고 오셨으니, 장차 내 나라를 이롭게 함이 있겠습니까?” 하자, 맹자는 “왕께서는 하필 이익(利益)만 말씀하십니까? 또한 인의(仁義)가 있을 뿐입니다. 왕께서 어떻게 하면 내 나라를 이롭게 할까 하면, 대부(大夫)는 어떻게 하면 내 집안을 이롭게 할까 하고, 선비와 백성들은 어떻게 하면 내 자신을 이롭게 할까 할 것입니다. <중략> 인(仁)이 있으면서 자기 부모를 버리는 자 없고, 의(義)가 있으면서 그 임금을 배반하는 자 없습니다. 왕께서는 다만 인의를 말씀하실 뿐이지 하필이면 이익만 말씀하십니까?” 하고 대답하였다. <중략>

맹자는 제선왕(齊宣王)에게 “왕께서 정사를 쇄신하고 인정(仁政)을 베풀어 천하의 모든 벼슬아치로 하여금 왕의 조정에서 일하고자 하게 하고, 모든 농민들이 왕의 들에서 밭 갈고자 하게 하며, 모든 상인들이 왕의 시장에서 장사하고자 하게 하고, 모든 여행자들이 왕의 길에 나아가고자 하게 하시면 천하에 자기 왕을 미워하는 자가 모두 다 왕에게 하소연하려 할 것이니, 이와 같으면 누가 그들을 막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대답하였다. 제선왕이 <중략> “내가 비록 민첩하지는 못하나 한번 해 보겠습니다.” 하였다. 맹자는 “항산(恒産)이 없어도 항심(恒心)을 가지는 자는 오직 선비라야 할 수 있지만, 만일 백성에게 항산이 없으면 항심이 없게 되니, 진실로 항심이 없으면 방탕하고 편벽되고 사특하고 사치스럽게 되어 못할 일이 없습니다. 죄악에 빠진 다음에 쫓아가 벌주는 것은 백성을 그물로 쳐서 잡는 것과 같으니, 인정(仁政)을 베풀고자 하는 임금이 어찌 그물을 쳐서 백성을 잡는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훌륭한 임금은 백성의 항산을 제정하되 반드시 위로는 부모를 섬길 수 있게 하고, 아래로는 처자를 부양할 수 있게 하여 풍년에는 종신토록 배부르게 먹고 흉년에는 굶어 죽지 않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한 다음에 백성들을 선(善)으로 몰아가므로 백성들이 거기에 따르기가 또한 쉬운 것입니다. <중략> 오무(五畝)의 택지에 뽕나무를 심으면 쉰 살 노인이 비단옷을 입을 수 있고, 닭이나 돼지, 개 등과 같은 가축들이 번식 시기를 놓치지 않게 하면 일흔 살 노인이 고기를 먹을 것입니다. 백무(百畝)의 밭을 그 농사철을 빼앗지 않으면 여덟 식구의 가구가 굶주리지 않을 것이며, 학교 교육을 철저히 실시하여 효도와 공경을 되풀이하여 가르친다면 반백이 된 노인이 길에서 짐을 지거나 이고 다니지 않을 것이니, <중략> 이렇게 하고서도 왕노릇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 출처ː 맹자(孟子)『양혜왕장구』상.


항산(恒産)ː일정한 생업.

항심(恒心)ː늘 지니고 있는 올바른 마음.


오무(五畝)ː다섯 이랑 정도의 좁은 땅. 150평 정도.



≪유의사항≫

가. 답안은 띄어쓰기를 포함하여 요구한 분량대로 작성하시오.
나.【문제2】의 답안이 500자를 넘지 않을 경우 해당 문제는 “0점” 처리합니다.
다. 흑?청색 필기구(볼펜류 또는 만년필)로 작성하되, 수정액은 사용하지 마시오.
라. 연필로 작성하거나 답안지에 특별한 표시를 한 경우에는 “0점” 처리합니다.
마. 답안은 문제 번호를 쓰고 시작하시오.

◎ 출제 의도

2005학년도 수시 1학기 학력평가 논술고사 인문계 문제는 수험생들에게 친숙한 ‘시민 사회의 빛과 그림자’를 주요 주제로 하였다. 시민 사회의 성격이나 문제점, 그리고 거기에 대한 대안 등은 교과서에서 많이 다루고 있는 주제이다. 따라서, 이번의 논술고사는 수험생들의 학습 정도에 맞추어 평소의 사고력을 측정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현재의 시민 사회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사회 형태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그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다. 이를 위해서 현재의 시민 사회를 제대로 이해해야 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사회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이번 논술고사에서는 현재의 시민 사회가 지향해야 할 사회는 어떤 사회인지 밝히고, 그런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지를 물었다.

물론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사회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회’이다. 이런 사회는 공동선(共同善)을 추구하면서도 인간의 존엄성이 지켜지는 사회라고 할 수 있는데, 시민 공동체나 도덕 공동체는 그런 사회 구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제시문 [가]의 영어 지문은 시민 공동체 형성이나 도덕 공동체 구현의 기본 원리(원칙)로 적용되는 존 롤스의 두 가지 원리를 해설한 것이다. 제시문 [가]의 내용은 [문제 2]를 해결하는 데 주요 관건이 되므로, 질문에서 그 두 가지 원리가 ‘평등의 원칙’?‘차등의 원칙’임을 [문제 1]에서 밝혀 놓았다. 시민 공동체나 도덕 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원리를 실천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확보되어야 하고, 또 그것의 밑바탕이 되는 정신이 사람들의 의식 구조 속에 내면화되어야 한다. 이번 인문계 논술고사는 수험생들의 사고를 도덕 공동체 구현에 맞추도록 유도하고, 거기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해 보도록 하였다.

도덕 공동체는 공동선을 추구하면서도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공동체, 즉 합리성(이성)과 양심이 일치되는 사회이다. 우리 전통 사회는 공동선(共同善) 구현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에 개인이 공동체에 매몰되고 마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합리성이 강조되는 현재의 시민 사회가 가지고 있는 강점과 약점은 이와는 반대이다. 따라서, 전통적 가치관과 서구 시민 의식의 장점들을 잘 살려서 조화와 통합을 이룰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존 롤스의 두 가지 원리는 이상과 같은 공동체 구현의 원리로 적용될 수 있다. 존 롤스의 두 가지 원리 가운데 둘째 원리가 특히 중요한데, 그것은 이 둘째 원리가 최소 수혜자(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단지 타인을 무시하지 않는 소극적 배려가 아니라 자신의 사회적 책무를 강하게 느끼는 적극적 배려를 우선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적 이익에만 관심을 두는 통치자에게 도덕적 책무를 보다 강조하는 맹자(孟子)의 왕도정치(王道政治) 사상도 거기에 적용된다.

◎ 문제 해설

1.【문제1】해설

[문제1]은 영어 지문의 독해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제시된 문제이다. 영어 지문을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롤스는, 정의로운 사회는 두 가지 원리에 기반을 둔다고 추론한다. 첫째, 개개인은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가장 광범위한 체계의 권리와 자유를 가진다. 이 같은 권리와 자유에는 민주적 권리뿐만 아니라 표현, 양심, 평화적인 집회 등의 자유가 포함된다. 이 첫 번째 원리는 절대적인 것이며, 다음의 두 번째 원리를 위해서라도 결코 위배될 수 없다. 그러나 다양한 기본권들은 최대한의 권리를 획득하기 위해 상호 교환될 수 있다.

둘째, 경제적·사회적 불평등은 그것들이 사회 전체, 특히 사회에서 가장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구성원들에게 이득이 될 때만 정당화된다. 또한 경제적, 사회적으로 특권을 누리는 모든 지위는 모든 사람들에게 평등하게 열려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의사가 식품점 점원보다 돈을 더 버는 것은, 만약 이것이 정반대일 경우라면 아무도 의사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지 않게 되고, 결국 식료품 점원은 의사의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는 가정 하에서만 정당화된다. 따라서 의사가 봉급을 더 많이 받는 것은 의사에게 이득이 될 뿐만 아니라 의사의 치료를 받게 되는 식품점 점원을 포함하여 사회 모든 이들에게도 이득이 된다. 이와 같이 특정한 경제적 불평등은 모든 사회에 이득을 주고 모든 사회구성원들을 보다 더 나은 상태에 이르게 한다. 공리주의자들과 달리, 롤스의 정의의 이론은 일부 사람들의 더 많은 이익/행복을 위하여 다른 몇몇 사람들이 고통을 받도록 용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평등의 원리는 ‘기본적 자유’에 관한 것인데, 존 롤스가 생각한 기본적 자유는 투표권과 공직에 대한 피선거권과 같은 정치적 자유, 언론과 집회의 자유, 신체적 자유, 사유 재산을 가질 수 있는 자유, 법적으로 정당한 이유가 없는 한 체포나 구금을 거부할 수 있는 자유 등이다.

차등의 원리는 천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가장 혜택 받지 못한 계층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인간다운 생활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과, 일단 그 조건이 충족된 다음에는 각자의 능력이나 업적에 따른 차등 분배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천명한 것이다.

참고로 고등 학교 도덕 교과서에서 소개하고 있는 존 롤스의 두 가지 원리는 다음과 같다.

“정의로운 사회란 첫째, 각 사람은 다른 모든 사람의 자유와 양립할 수 있는 평등한 기본적 자유를 최대한 누릴 수 있는 사회이다. 둘째, 사회적?경제적 불평등은 최소 수혜자에게 최대의 이익을 보장하되, 후세를 위한 절약의 원칙에 위배되지 않도록 조정되고, 또 그 불평등의 계기가 되는 지위는 공정한 기회 균등의 원칙에 따라 모든 사람에게 개방되는 사회이다.”

2.【문제2】해설

제시문 [가]에서 설명하고 있는 존 롤스의 두 가지 원리(원칙) 가운데 첫 번째 ‘평등의 원리’는 절대적인 것으로서 모든 시민 사회의 기본적 전제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둘째의 ‘차등의 원리’인데, 이 원리(원칙)는 ‘최소 수혜자’, 즉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전제된 다음에는 각자의 능력이나 업적에 따른 차등 분배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제시한 정의는 ‘각자에게 자기의 몫을 주는 것’이라 할 수 있고, 이 때, ‘각자의 몫’은 모두 똑같이 분배 받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민주주의에서 말하는 평등은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를 줌으로써 각자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으므로 존 롤스의 두 가지 원리는 민주주의의 목적에 부합하는 원리라고 할 수 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우선되어야 하는 이유는, 기본권이 보장되고 공평한 대우를 받는 사회라 하더라도, 타고난 조건이 지나치게 열악한 사람들은 좌절감에 빠지고 말 것이기 때문에 사회적 약자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는 것만으로는 그들을 더욱 차별화하는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존 롤스의 둘째 원리는,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있어서 동등한 기회가 주어져도 남들에 비해 뛰어난 성취를 이루는 사람들이 어떤 태도를 취해야만 할 것인가의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도 시사를 준다. 이들은 자신의 재능이 단지 우연하게 주어진 것이며, 그것이 한 가지 사회적 자산임을 자각함으로써 이웃과 사회에 대해 책임을 느낄 줄 알아야 할 것이다.

맹자의 왕도정치(王道政治) 사상은 대동사회(大同社會)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으로 제시된 것이었다. 왕도정치 사상의 경제 원리는 정전제(井田制)이고 공자(孔子)의 정명(正名) 사상과 균(均) 사상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정명 사상에 따른 균이란 각자의 몫에 알맞은 분배이다. 왕도정치 사상은 이러한 기반 위에서 특히 통치자 및 상류 계급의 도덕적 책무를 강조한다. 다만 경제적 이익만을 내세우는 통치자에게 인의(仁義)라는 도덕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설득하는 장면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제선왕과의 대화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우선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시민 사회란 신분적 구속에 지배되지 않으며, 자유롭고 평등한 개인의 이성적 결합으로 이루어진 사회로서 시민 혁명을 계기로 이룩되었고, 자유 경제 체제를 경제적 토대로 하며, 자유?평등?박애를 도덕적 이상으로 내세우는 사회이다. 자유롭고 평등한 개인에서 출발한 시민 사회는 그 전개 과정에서 서로 분리된 개인들이 자신의 이익에 근거해 움직임으로써 이기주의, 인간 소외, 계층 갈등 등과 같은 심각한 문제점을 노정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민 공동체 형성이 필요한데, 참고로 ??고등 학교 시민 윤리??에 제시되어 있는 ‘시민 공동체 형성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시민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구성원들이 상호간에 인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지 않거나 배려하지 않으면 상호간의 연대성이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격의 존중과 배려가 단지 타인을 무시하지 않는 소극적인 자세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인간은 다양한 가능성, 즉 신체적?정신적?지적?정서적?예술적?도덕적인 가능성을 지닌 존재이다. 그러나 사회적 현실은 모든 사람들에게 이러한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동등하게 베풀어 주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삶의 기본적인 조건이 결여된 상태에 놓여 있다. 그러므로 시민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한다.

첫째, 삶의 기본적인 자원을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인격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셋째, 노약자, 장애인 등 소외되고 불우한 사람들을 배려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시민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서 특별히 고매한 도덕성이나 높은 수준의 윤리 의식을 모든 사람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리이다. 다만, 시민 사회의 본질과 인간됨의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고등 학교 도덕』에서 제시한 도덕 공동체의 기본 정신과 그 구현의 길은, “첫째, 도덕적 관심의 대상인 도덕 공동체 안에 모든 사람들이 포함될 수 있음을 인식하는 것, 즉 어느 특정 집단, 민족, 국가, 인종에 속해 있든지 아무런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것, 둘째, 도덕 공동체가 어느 한 장소의 사람들에게만 한정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어느 한 시대에 사는 사람들에게만 한정되지 않음을 인식하는 것, 셋째, 우리 인간이 이 지구에 생존하고 있는 모든 생물의 한 종(種)에 불과하다는 인식을 갖는 것이다.

위에서 주장한 도덕 공동체 구현의 길은, 정의와 공정성을 갖추고, 모든 구성원에 대한 책임과 배려를 다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원리를 도덕 공동체 구현의 지침으로 삼고, 그것을 실천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이러한 원리들을 공익을 위한 시민 단체 활동을 통해서, 종교 집단의 봉사 활동을 통해서, 건전한 사이버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해서도 확장시켜 나아갈 수 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이상은 이렇게 구체적인 한 걸음 한 걸음이 쌓임으로써 이룩될 수 있을 것이다.”

◎ 평가의 주안점

【문제1】의 경우, 지문의 이해 정도에 평가의 주안점을 둔다. 영어 지문의 내용과 관련하여 ‘평등의 원리’와 ‘차등의 원리’를 제시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영어 지문을 독해하지 않고 일반적인 설명을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특히 두 번째 원리 해설에서 사용되고 있는 사례를 인용하고 있는가의 여부에 따라 감점을 한다.

【문제2】는 다음을 참고하여 평가한다.

(1) 출제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가?

1) 시민 공동체 또는 도덕 공동체에 대한 인식이 있는가?
2) 현대 사회와 전통 사회의 조화를 언급하고 있는가?
3) 도덕적 책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가?

(2) 형식적 측면

1) 논리 전개에 따라 단락을 구성하고 서술하였는가?

2) 당위에 호소하거나 규범적 명제를 열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사유과정을 논증적 절차에 따라 진술하고 있는가?

3) 논리 전개에 활용한 사례들은 적절한가?

4) 적절한 어휘를 사용하였으며, 문장은 어문 규정에 맞게 작성되었는가?

(3) 내용적 측면

1) 공동선(共同善)에 대한 이해가 있는가?
2) 시민 공동체·도덕 공동체의 성격이나 특징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는가?
3) 열린사회 또는 개방사회에 대한 이해가 있는가?
4) 현대 사회와 전통 사회의 조화 이유나 배경에 대한 이해가 있는가?
5) 구체적 방안 제시가 당위에 호소하거나 규범적 명제를 열거하는 데 그치는 답안은 감점할 수 있다.

■ 자연계

※ <제시문>을 읽고, 유의사항을 참조하여 물음에 답하시오.

【문제1】과학적인 측정에서 유효숫자의 정확한 이해는 매우 중요하다. <제시문 가>의 ①, ②, ③ 각각의 경우에 유효숫자의 개수는 몇 개인지, 그리고 판단의 근거는 무엇인지 ④를 참고로 하여 쓰시오. (100~200자)

【문제2】 <제시문 나>의 영문 ⑤에서 설명하고 있는 유효숫자(significant figure)의 정의는 무엇이며, 그 개수는 무엇에 의해 결정되는지, 또 유효숫자의 개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리하시오. (100~300자)

【문제3】 오차(error)는 참값과 측정값의 차(差)로 정의된다. 측정을 할 경우에는 참값을 알 수 없으므로 오차의 정도를 추정하게 되는데, 이때의 추정값을 불확실도(uncertainty)라고 한다. <제시문 다>의 ⑥을 토대로 측정에서 정밀도와 정확도의 차이는 무엇인지, 그리고 ⑦을 토대로 전력값을 계산할 때 불확실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논술하시오. (500자 안팎)

<제시문 가>

① 어떤 오렌지 주스의 시료에 비타민 C가 0.0207g 함유되어 있다.

② 두 점 사이의 거리가 6.050m로 측정되었다.

③ 현재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승용차는 모두 403대이다.

④ 유효숫자의 결정 규칙은 다음과 같다.

ⓐ 0이 아닌 모든 정수는 유효하다.
ⓑ 첫 번째 0이 아닌 자릿수의 왼쪽(또는 앞)에 있는 모든 0은 유효하지 않다.
ⓒ 0이 아닌 자릿수 사이에 있는 모든 0은 유효하다.
ⓓ 소수점을 가진 숫자의 끝에 있는 모든 0은 유효하다.
ⓔ 정의에 의해 정해지는 수나 숫자를 셀 수 있는 수는 정확한 수이며, 추정량이 아니므로 유효숫자의 수는 무한하다.

<제시문 나>

⑤ It is very important to realize that a measurement always has some degree of uncertainty. The uncertainty of a measurement depends on the measuring device. The numbers recorded in a measurement are called significant figures. The number of significant figures for a given measurement is determined by the inherent uncertainty of the measuring device. Any measurement involves an estimate and thus is uncertain to some extent. We signify the degree of certainty for a particular measurement by the number of significant figures we record.


measurement 측정
(un)certainty (불)확실도
measuring device 측정 장비


significant figure 유효숫자
inherent 고유한
estimate 추정값


signify 의미하다
  


<제시문 다>

⑥ Precise measurements have small random error and are reproducible in repeated trials. The lower the precision (the greater the random error), the smaller the number of significant figures that are justified. Accurate measurements have small systematic error and give a result close to the actual value being measured. The accuracy of a measurement depends on both the quality of the apparatus and the skill of the person using it.


precise 정밀한
random error 임의 오차
reproducible 재현 가능한


accurate 정확한
precision 정밀도
justified 정당화되는


systematic error 계통 오차
accuracy 정확도
apparatus 장치


skill 숙련도





⑦ 과학적인 탐구과정에서는 측정된 값에 대한 함수식을 이용해 다른 물리량을 구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직류전원에 저항이 연결된 단순한 전기회로에서 소모되는 전력값(P)은 주요 변수인 회로에서의 전류(I), 저항(R), 전압(V)을 측정했을 때, P=I2R 또는 P=V2/R 의 함수식을 이용해 계산할 수 있다.

이 때 우리는 전력값의 불확실도가 최소가 되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서는 (i) 각 변수의 측정값에 포함된 불확실도가 작아야 할 뿐 아니라, (ii) 오차의 전파(propagation of errors)를 고려하여 두 함수식 중에서 구하고자 하는 전력값의 불확실도를 더 작게 하는 함수식을 사용해야 한다. 여기서 오차의 전파란 각 변수의 측정값의 불확실도가 함수식을 통해 전달되는 과정에서 오차가 확산되어, 계산하고자 하는 물리량의 불확실도를 증가시키는 현상이다.

측정값의 불확실도를 보다 작게 하기 위해서는 측정 비용의 급격한 증가를 감수해야 한다. 따라서, 제한된 시간에 주어진 장비로 최대한의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함수식에 포함된 각 변수의 측정값의 불확실도를 상대적으로 최적화하여, 전력값의 불확실도를 최소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출제 의도

이번 논술고사에서는 우리 대학에 지원한 자연계 수험생들이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합리적으로 논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가, 그리고 과학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가를 측정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⑴ 주어진 논제에 대한 인식 및 이해 능력이 정확한가, ⑵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때 각자의 의도를 표출하는 방법이 논리적이고 합리적인가, ⑶ 과학의 기초 지식에 대한 이해는 정확하며 그 방향은 옳은가, ⑷ 논술의 전개 과정에서 적절한 어휘를 선택해서 쓸 수 있으며, 그 표현은 적절한가를 측정하고자 하였다. 우수한 자연계 신입생을 선발하려는 의도로 치러진 이번 수시 1학기 논술고사에서 수험생들의 종합적인 사고 능력과 과학에 대한 이해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문제는 아래와 같이 구성하였다.

학생들의 과학적 대상에 대한 인식 능력을 파악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출제자는, 그 가운데 학생들에게 가장 단순하면서도 친숙한 과제, 그러면서도 과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핵심 테마의 하나가 오차(Error)와 유효숫자(significant figure)라고 생각하여 이를 문제로 택하였으며, 그 세부 주제로 (1) 유효숫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지식, (2) 측정과정에서의 불확실도와 유효숫자의 연관성에 대한 이해, (3) 학생들의 사고 전개능력과 논리적인 표현능력 등을 묻는 문제들로 구성하였다.

◎ 문제 해설

이번 논술고사는 수험생들의 수준을 고려하여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수험생들이라면 정확하게 답할 수 있는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하였다. 이와 함께 과학 관련 외국 원서의 독해능력도 파악하고자 기초 과학 전문 영어 지문도 여기에 포함시켰다. 또한 다소 생소한 개념이라도 주어진 제시문을 정독하고 이해하면 답할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하여 사고 전개능력 및 논리적인 통합 능력과 표현 능력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하였다.

(1) [문제1]에서는 가장 간단하고 기초적인 개념인 유효숫자의 개수와, 각각의 판단근거를 물어봄으로써 측정에서의 유효숫자에 대한 기본지식을 바르게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2) [문제2]에서는 영문으로 작성된 과학적 문장의 이해 능력을 평가하고 불확실도와 유효숫자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3) [문제3]에서는 대학에서 자연계 분야의 전공을 수학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측정과정에서의 오차(불확실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측정에서의 정밀도와 정확도를 묻는 문제를 출제하여 수험생들의 과학적 측정에 대한 인식과 개념의 정립 여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과학 탐구과정인 측정에서 불확실도의 의미와 그 올바른 표현 능력도 중요하므로 이들 사항도 질문에 포함시켰다. 측정과 불확실도에 관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수험생들의 사고력을 합리적, 논리적으로 기술하도록 요구하여 논술 능력도 평가하고자 하였다. [문제3]의 핵심은 측정과정이 본질적으로 오차를 포함하게 되는 이유와, 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 불확실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를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 평가의 주안점

1) 형식적인 측면

⑴ 3개 문제에서 요구한 답을 충실히 옳게 반영하고 있는가?
⑵ 영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답을 작성하였는가?
⑶ 상투적인 결론이 아니라 자신의 사고과정을 논리적으로 기술하여 타당한 결론에 도달하였는가?
⑷ 논술의 과정에서 적절한 어휘를 선택하고 있으며, 맞춤법에 맞게 문장을 작성하였는가?

2) 내용적인 측면

⑴ [문제1]에서는 다음 핵심 단어를 포함하고 있으며 유효숫자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가를 확인한다.

① 3개: ④의 ⓐ,ⓑ,ⓒ에서와 같이 0이 아닌 모든 정수는 유효하고, 첫 번째 0이 아닌 자릿수의 왼쪽에 있는 모든 0은 유효하지 않으며, 0이 아닌 자릿수 사이에 있는 모든 0은 유효하기 때문이다.

② 4개: ④의 ⓐ,ⓒ,ⓓ에서와 같이 0이 아닌 모든 정수는 유효하고, 0이 아닌 자릿수 사이에 있는 모든 0은 유효하며, 소수점을 가진 숫자의 끝에 있는 0은 유효하기 때문이다.

③ 무한개: ④의 ⓔ에서와 같이 숫자를 셀 수 있는 수에 해당하므로 정확한 수이며 추정량이 아니므로 유효 숫자의 수는 무한하기 때문이다.

⑵ [문제2]에서는 아래의 핵심 단어나 구절을 포함하고 있는가를 확인한다.

① 유효숫자의 일반적인 정의: 측정에서 기록된 숫자가 유효숫자이다.

② 유효숫자 개수의 결정: 주어진 측정에서 유효숫자의 개수는 측정 장비의 고유한 불확실도에 의해 결정된다.

③ 유효숫자 개수의 의미: 기록된 유효숫자의 개수는 특정한 측정에서의 확실도의 정도를 의미한다.

⑶ [문제3]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가를 확인한다.

① 정밀한 측정은 임의 오차가 작아서 반복 측정에서도 재현 가능한 측정을 의미하는 반면에, 정확한 측정은 계통 오차가 작아서 실제값에 가까운 결과(측정값)를 얻을 수 있는 측정을 의미한다.

② 전류(I), 저항(R), 전압(V)의 측정값에 포함된 불확실도의 크기가 작아야 한다.

③ 함수식에 포함된 각 변수의 측정값의 불확실도를 상대적으로 최적화하여, (오차의 전파를 통해 계산된) 전력값의 불확실도를 최소로 하는 함수식을 사용한다.  


자료출전 : (주) 진학사 EBS에 정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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