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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입시 ] 2008학년도 대입제도는 학생들에게 악몽.

퍼온글 2005.03.25 13:32 조회 수 : 426 추천:6

[ 대학입시 ] 2008학년도 대입제도는 학생들에게 악몽.



글쓴이: hopebini 수정시간: 2005-03-24 10:58:06  조회: 105


        
한국사회에서 공무원은 철밥통이라고 불리우지만 그중에서 가장 빨리 교체해야할 집단중 하나가 교육부와 외교부라고 생각합니다. 교육부.. 무슨 일 하나를 해도 정말 탁상행정의 정수를 보여주죠. 이번 2008학년도 대학입시는 그 정점에 서있습니다..

일단 교육부 제 1의 목표는 " 사교육비를 낮추고 창의력 있는 교육 " 입니다. 일단 명분은 이렇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서 교육부는

내신 강화 + 수능 약화 + 대학별 본고사 금지 + EBS 강화 라는 정책을 들고 나왔다. 이것이 얼마나 탁상행정인지 그리고 학생들의 사교육을 얼마나 부추기는지 알고있는가?

일단 사교육을 시키는 근본 원인을 생각해봅시다.
서울의 소위 sky 를 나온것과 안나온것 차이가 없나?
서울소재 대학과 지방대학 나와서 차이가 없나?
어느 학교를 졸업하든지 자기 노력에 따라서 극복할 수 있나?
아닙니다. 한국사회에서는 엄연히 학벌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때문에 고등학교때 죽자 사자 대학 가려고 애쓰는 것이 아닌가요?

대학 서열화가 남아있는 한 학력고사건 수능이건 내신이건 좋은 대학을 보내려고 기를 쓸 것이고 설사 대입요강을 100프로 내신으로 한다고해도 아마 내신 학원에 보낼 것 입니다.

2008학년도 부터 적용될 올해 고1부터는 정말 불쌍합니다.

1) 매번 치르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이제 전쟁입니다.

그전에는 내신이 낮아도 수능을 통해서 만회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내신이 정말 그토록 객관적인가요?
내신 문제중에서 애매한 문제도 많고 선생님마다 주관적인 평가가 개입하기 쉬운 부분도 많습니다. 수행평가만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내신은 학교마다 학력차가 크기 때문에 객관적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열받으면 다른 학교로 가라구요? 대부분이 평준화인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이 있습니까?

중요한 점은 내신을 아무리 높여도 결국 사교육은 잡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객관적이지 않기 때문에 대학측에서도 내신의 비중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사교육도 못잡고 객관적이지도 못하고 대학측에 신뢰도 못주는 내신 등급제를 왜 시행한다는 말입니까?

2) 수능 등급제는 지나가는 소도 웃을 일.

수능 등급은 4프로가 1등급이죠. 그 아래 7프로가 2등급입니다.
전국 수험생이 60만명 그렇다면 상위 2만 4천명은 동일한 등급입니다. 그 아래 4만 2천명은 동일한 등급입니다.

일등과 2만 4천등이 동일한 등급이고 아무런 차등이 없다. 과연 이것이 옳바른 선택입니까? 그렇다면 죽어라고 해서 1등을 할 필요가 없지요. 그냥 적당히 해서 등급만 챙기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무시할 수도 없습니다. 오히려 각 등급의 하위권 들은 등급이 떨어질 까봐 틈틈히 수능 대비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수능체제에 최적화된 입시학원을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1등과 2만 4천등이 같다면 묻겠습니다. 이들이 만약에 같은 학과에 지원한다면 , 예를 들어서 인기 좋은 의대같은 곳에요. 어떤 기준으로 뽑겠습니까?

내신도 일등급 수능도 일등급 .. 1등인지 2만등인지도 모르는데 어찌 뽑으라는 것이지요?

교육부 나리들 께서 묘안을 내 주시지요.

3) 대학들은 논술과 면접을 강화할 것입니다.

내신과 수능이 모두 등급으로만 결정된다면 비객관적인 내신과 등급만 나오는 수능때문에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논술을 강화할 것입니다. 혹은 구술면접이라는 명분으로 대학별 고사에 준하는 까다로운 입시전형도 마련하겠죠.

하지만 대학별 고사 ( 본고사 ) 식의 시험은 안된다는 족쇄때문에 눈치껏 해야겠죠.

학생들 입장에서는 내신과 수능이 비슷하다면 논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오히려 논술학원까지 다녀야 할 것입니다.
논술이야 말로 당락의 변수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4) 대안은 대학 자율입니다.

교육부에서는 사교육을 잡고 공교육을 강화하며 창의력 있는 학생들을 만든다는 목표를 삼고 있지만 주객이 전도된 것입니다. 왜 사교육을 합니까? 이 문제부터 접근해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학벌이 크지 않다면 사교육을 시키지 않습니다. 일본의 경우도 사교육이 줄지 않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도 심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사교육 시장이 존재합니다.

대학별 서열화가 우려된다고해서 표준점수가 공개하고 원점수조차 공개하지 않는 게 우리 교육부의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묻겠습니다.
그토록 대학 서열화가 우려된다면 차라리 모든 대입시를 각 대학의 자율에 맡겨주십시요.

그것이 차라리 가장 나은 방안입니다. 교육부에서 나서면 나설 수록 오히려 사태는 악화됩니다.

5) 2008학년도 입시제도는 학생들에게 악몽과 같은 것.

대입제도를 아무리 바꾼다 한들 현재의 체제에서는 큰 변화를 이끌어내기 어렵습니다.
문제는 2008 학년도 수능 등급제 + 내신등급제 를 뼈대로한 대입시 제도안은 역대 어느 대입제도보다 비 객관적이며 학생들의 학력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고 긴장도만 높이는 최악의 입시제도라는 점입니다.

차라리 교육부는 그럴 시간이 있으면 해외에 한국어 교재가 부족하다는데 그런 교재를 연구해서 배포하든지 아니면 교사연수를 강화하든지 교사간 인센티브제를 도입해서 질좋은 공교육을 연구하십시요.

펌 :  http://news.naver.com/nboard/read.php?board_id=news_dis45&nid=3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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