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면접·구술고사의 특징과 대비법
홍삼영(이투스 면접·구술 강사)
성균관대는 수시 2-1 전형에서 다양한 면접전형을 두고 있다.
학업우수자전형은 내신형으로 일괄전형인듯 하지만, 사범대, 건축, 의상, 영상학 관련 학과들은 모두 다단계전형으로 2단계에서 20%의 면접고사가 차지하고 있다. 그 외 대부분이 면접전형이라고 보면된다. 글로벌 리더 (글로벌 경영 및 09년에 신설된 글로벌 경제 포함), 과학인재, 리더십특기자, 동양학인재, 성균나라사랑, 사회봉사특기자, 영상특기자, 연기예술특기자, 체육특기자, 자기추천자등 상당수를 면접으로 선발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리더 전형은 각 모집단위별로 모집함과 동시에, 경영과 경제 부분은 글로벌 경영, 글로벌 경제의 독립된 모집단위를 두고 있으면서 전국 대학들 중에서도 최고난위도의 면접시험을 치루고 있다. 따라서, 성균관대 수시 2-1진학의 주된 흐름은 면접이며, 성대 면접에 대해서 만큼은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합격 할 수 있다.
2008학년도 전반적 출제 방향과 전형별 면접고사의 특징
2008학년도 면접·구술고사의 기출 문제는 언어제시문과 자료해석형을 개별적 혹은 통합적으로 평가하는데 궁극적인 목표를 두었다. 고교 교과과정의 기본 지식과 논리력을 기준으로 성균관대에 입학한 후 인문, 사회, 자연과학 및 그 응용 과정 분야를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전형에서의 면접은 제시문과 자료를 연결해서 볼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성균관대 면접전형은 다양하다. 따라서 전형별 교과형 심층면접과 인성면접을 구별해서 대비해야 한다. 예를들어, 학업우수자, 글로벌리더, 과학인재전형(의예과 제외), 리더십특기자, 동양학인재, 성균나라사랑등은, 교과형 심층면접의 형태가 주를 이루면서 학업우수자의 사범대는 교직적성을 추가하거나, 건축학과는 아예 교과심층면접 대신, 전공적성을 본다. 글로벌 리더는 글로벌 경영 및 글로벌 경제와 더불어 교과형 심층면접이지만, 난해한 수준의 영어제시문이 출제된다. 또한, 리더십특기자 전형은 교과 심층면접외에 특기적성(리더십)관련 주제에 대한 의견발표 형식으로 별도의 면접을 치룬다. 동양학인재전형은 교과심층면접과 전공적성 면접을 병행해서 진행한다.
한편, 인성,적성 면접형식으로는 사회봉사 및 체육 특기자 전형, 자기추천자 전형등에서 이루어 지고 있다. 그 외로, 영상특기자 전형은 특기적성면접에 과제수행능력을 평가하며, 연기예술 특기자 전형은 별도의 실기고사로 평가한다.
2009학년도 성균관대 면접·구술고사 대비법
복잡한 성균관대 면접전형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몇가지를 명심하면 된다.
- 성균관대 요강 및 방식에 충실하라. 사회봉사 특기자 전형의 경우에는 인성면접 차원에서 면접이 이루어 진다. 리더십전형은 ‘특별전형 활동기록보고서’ 내용 확인을 위하여 입학사정관 인터뷰가 있음에 유의하라. 글로벌 리더, 글로벌 경제, 글로별 경영은 “영어+자료제시형”“영어+국문제문”에 대한 우리말면접 및 Personal Questions에 대한 영어인터뷰도 대비해야 한다. 비글로벌 전형은 글로벌전형<경영/경제/리더> 문제들을 참고해서 심화적으로 연습해야 하고, 글로벌전형<경영/경제/리더>은 비글로벌전형 문제들은 기본적으로 풀 수 있어야 한다. 글로벌전형 내부에서 글로벌 경영/경제/리더 구별된 면접은 지양하지만, 비글로벌 전형과 글로벌전형<경영/경제/리더>전형이 완전히 동일할 것이라고 속단하지 말아야 한다. 면접관에 따라서 면접내용이 구별되어 질 수 있다.
- 성대 면접의 내용에 충실하라. 기출문제 및 예시문제는 반드시 풀어봐야 하며, 제시문과 제시문간 및 자료와 자료간의 개별적 해결과 연관적 해결에 대해서 숙달 훈련을 해야 한다. 왜냐 하면, 성균관대의 면접은 대입 면접에서 가장 어려운 형태이다.
- 순발력과 표현에 충실하라. 면접지의 지문은 보는 순간 속독해서 시간을 줄이고 자료는 순식간에 추론해 낼 수 있도록 끝없이 연습해야 한다. 아울러, 논리적으로 우리말을 어법에 맞게 구사해야 하는 것과 기본적인 외적자세(표정,시선접촉,설득력있는 전달등)는 다른 대학 면접에서와 같이 필수적 요소이다. 모르는 질문에 봉착했을때, 절대 당황하지 말고 추론해서 답을 구해내도록 해야 한다. 부득이 모를 경우에라도 예를 들어, “성대에 입학하면 충분히 공부해서 답변할 능력을 갖추겠습니다.”라고 답변하는 것이 훨씬 부드럽게 면접을 넘어갈 수 있게 됩니다. 때로는 과감하과 자신있게 답변하고, 거침없이 면접관을 압도할 필요도 있다. 필자가 가르친 성균관대 자기추천자 전형 김성웅(07학년 합격생), 안종화(08학년 합격생)가 면접관 앞에서 발휘했던 공통점은 바로 자신감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