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 독서논술토론 안내

 

 

에스플러스 목동점

부원장 김두영

 

 

 

#. 취지 :

 

 

 

 

 

  1. 2016학년 입시 지도를 하며

 

 

 

 

 

 

 

  한동대 수시를 지원하는 임진한(가명) 학생이 있었습니다. 2014년에 졸업하여 올해 재수를 하였습니다. 울산의 일반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전교 회장직을 수행하였습니 다. 거기에 각종 동아리 활동과 독서활동 등등 생기부에 교사들의 칭찬이 자자한 우 수한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학생은 올해 수능을 치르고 나서 삼수를 생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한동대학교 면접을 지도하다가 이 학생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아는 선생님이 수시 논술 전형을 추천하여, 5개 대학에 수시 논술 전형을 넣고 1개 대학인 한동대에만 학생부전형을 지원하였다는 것입니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아찔하였습니다. 얼마나 입시에 대한 정보가 닫혀 있는지, 그것도 학원에서 강사를 하고 있다는 사람들도 열악한 상황이라는 것에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임진한 학생은 구술에 능한 면모를 갖고 있었습니다. 학생이 그런 잠재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은, 우리 학원에서 면접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것입니다. 그 전에는 수능 문제에만 올인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입시에서 수시전형과 정시전형의 특성을 파악 하지 못하고, 수시전형에서 본인이 유리한 학생부종합전형은 1곳만 쓴 것입니다.

 

 

 

 

  전략 수립에 실패한 지원이었습니다. 수시 논술 전형은 대개 생기부의 이력보다 내 신과 논술 풀이의 완성도에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수능 최저 등급도 대개 적 용하고 있습니다. 일반고를 졸업한 상황에서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컨설팅을 받지 못 한 상황에서 이러한 결과를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임진한 학생의 특성을 보면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에 8-90%를 쏟아야 했던 것입니 다. 예상한대로 논술 전형 지원 5개 대학은 탈락하였습니다. 한동대 수시 면접은 성 공적이었으나, 100여명 선발에 예비 14번을 받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12월 중순에 최 종 결과가 나오는데 그 결과에만 매달려야 합니다. 본인의 수준이 있었기에 재수를 결단하였고, 서울 중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리라고 예상하였습니다. 하지만 1년 내내 준비한 수능 점수로는 서울권에서는 신학대 관련 대학밖에 쓸 수 없는 결과였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학생들이 부지기수인 현실이라는 점입니다.